당일코스 – 나카부사온천⇔츠바쿠로다케 왕복

소요시간:7시간 40분

츠바쿠로다케

등산기점은 숙박시설이 있는 나카부사온천. 당일 등산의 경우, 시간과 체력적인 면을 생각하여, 전야는 나카부사온천에서 숙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 종주등산의 경우에도, 늦어도 오후 4시까지는 숙박예정 산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시간을 계획하여 주십시오.

나카부사온천 등산로 입구

갓센다리 좌측의 매점 옆에서 출발합니다. 이 오르막길은 갓센오네라고 불려지는 북알프스 3대급등(三大急登)의 하나인 급한 비탈길입니다. 이 등산로에는 제1 벤치(물터 있음, 무료), 제2 벤치, 제3 벤치, 후지미벤치, 갓센고야 산장(물터 있음, 유료)이 3, 40분 간격으로 있어, 휴식장소로 최적입니다.

갓센고야(산장)

갓센고야 산장까지는 약 3시간가량의(휴식 불포함) 숲 속의 길로 갑니다. 갓센고야 산장에는 매점이 있어, 가벼운 식사는 할 수 있지만, 숙박은 할 수 없습니다.

여기서부터 엔잔소산장까지는 약 1시간. 엔잔소산장 부근이 되면 고산지대이므로 큰 수목들이 없어서 전망이 좋아집니다.

산장으로부터 북쪽에 있는 츠바쿠로다케까지는 완만한 능선길로 왕복 1시간. 화강암의 바위들과 눈잣나무의 초록색이 아름답고, 여름에는 고산식물의 꽃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.

고산식물의 여왕 ‘고마쿠사’

특히 ‘고산식물의 여왕’으로 불리우는 고마쿠사라고 하는 핑크색의 꽃은 츠바쿠로다케를 대표하는 꽃입니다. 고마쿠사라는 이름의 유래는 말(동물)입니다. 옛 일본어로 말은「고마」라고 하고, 말의 얼굴을 닮은 꽃이 피어서 ‘고마쿠사(쿠사는 식물이나 꽃에 붙여지는 말)’라고 불렸습니다.

츠바쿠로다케 정상

츠바쿠로다케 정상 쪽에서 본 엔잔소(산장)

돌아가는 길은, 올라 온 길을 내려갑니다. 급한 내리막길이 계속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보행합시다.

당일등산의 주의점

  1. 장비는 제대로 준비합시다.
    당일 등산이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 주십시오. 츠바쿠로다케는 3000미터에 가까운 산입니다. 한 여름이라도 산에서는 최저 기온이 10도 정도까지 내려가고, 비, 바람등의 기상 변화가 심합니다. 방한옷과 상하 세퍼레이트식의 고어텍스제우의는 반드시 휴대합시다. 또 라이트나 지도도 잊지 마십시오.
  2. 고산병의 위험이 있습니다.
    등산기점인 나카부사온천은 해발 1400미터입니다. 그 위에 하루에 1300미터의 높이를 더 오르는 경우, 고산병의 위험이 있습니다.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나면, 무리하지 말고 나카부사온천으로 돌아가 주십시오.
  3. 여유가 있는 등산을 합시다.
    츠바쿠로다케에서의 전망은 무척 아름다워서, 날씨가 좋으면 몇 시간이라도 체재하고 싶을 정도입니다. 그러나 일몰시각과 하산시간을 고려해서 행동하여 주십시오. 하산 후, 버스를 타는 사람은 미리 막차시간을 확인해 둡시다. 또는 나카부사온천에서 2박을 하는 계획도 추천드립니다.